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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력수급 큰 어려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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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06-30

올 여름 전력수급 큰 어려움 없을 듯


최대전력수요 7900만kW, 공급 8450만kW 전망
원전 불시정지 등 대비 발전설비 안전관리에 주력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7900만kW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2014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8월 2~4주 사이에 7900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최대 전력수요였던 8008만kW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진 수치로, 이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면 공급능력은 지난해보다 650만kW 증가한 8450만k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는 예상하지 못하게 원자력 발전소 6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최대 공급능력이 7810만kW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계속운전 심사 중인 월성 1호기와 고장 정지한 한울 1호기, 계획예방정비 중인 일부 원전을 제외하고 원전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새로 건설된 영흥5호기(87만kW), 포천복합 1호기(72만kW), 양주열병합(56만kW) 등 392만kW의 설비용량이 증가하면서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는 여름철마다 비상발령이 수차례 발동되고, 각종 비상대책을 내놓아야 할 정도로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만 해도 최대전수요가 공급을 200만kW 가까이 초과함에 따라 ▲건설 중인 발전소의 시운전출력 ▲민간자가발전기 가동 ▲석탄발전기의 최대출력조절 등을 통해 63만kW의 공급능력을 확충하고, ▲지정기간(산업체 조업조정) ▲절전규제(대규모 전기사업자 사용제한) ▲수요자원시장 및 지능형 DR ▲배전용 변압기 전압조정 등을 통해 606만kW에 달하는 전력수요를 억제했다. 이 과정에서 여름철에 수백억원의 수요관리예산이 지출되고 국민들의 불편이 초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원전 불시 정지 등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도 결국 안정적인 전력수급의 관건은 원자력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시험성적서 위조 원전 부품 사태 파문으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 등 3기가 전력계통에서 빠졌고, 한울4호기, 월성1호기, 한빛3호기도 각각 증기발생기 세관 결함, 설계수명 완료, 제어봉 안내관 균열 등의 이유로 가동을 멈춰 여름철 전력수급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하계 전력수급 비상기간 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원전을 비롯한 발전·송전설비의 안정적인 관리와 수요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발전기의 시운전 출력을 최대한 활용해 130만kW~170만kW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여름철 피크시기인 8월중 산업계 조업조정, 휴가분산 등을 유도하는 지정기간제도를 시행해 최대 70만kW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크시간대 수요 분산을 위해 선택형 피크요금제(CPP)를 시행하고, 예기치 못한 수급불안 발생시 수요시장 개설,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등의 비상단계별 대책도 완비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여름철 냉방 26℃ 온도제한 의무를 권장으로 완화하고,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규제할 예정이다.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4-06-27 19:22:26
최종작성일자 : 2014-06-26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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